Hostel · 서울
북촌 호스텔 인테리어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가회동 한옥을 숙소로 쓰려면, 나무 창호로 둘러싸인 방에서 손님이 겨울밤을 어떻게 날지부터 따져야 합니다.
북촌은 어떤 자리인가
- 북촌은 경복궁·창덕궁·종묘 사이에 있으며 가회동·삼청동·원서동·재동·계동 일대에 해당한다.
- 가회동 11번지·31번지·33번지 일대에 한옥이 모여 남아 있다.
-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쪽으로 북촌 한옥마을이, 3번 출구 쪽으로 창덕궁이 있다.
궁궐과 한옥 골목을 걸어 보고 한옥 방에서 하룻밤을 지내 보려는 손님을 생각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창호를 살리고 바닥을 데우는 한옥 방
한옥의 나무 창호는 모양을 지키는 대신 바람이 드나드는 틈이 생기기 쉽습니다. 바깥 창호는 그대로 두고 안쪽에 덧창을 하나 더 세우며, 침대 대신 바닥 난방 위에 요를 까는 방식으로 다인실을 짜 낮은 천장에 2층 침대를 들이지 않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호스텔로 바꿀 때 — 북촌
구도심과 골목의 숙소는 대개 오래된 주택이나 상가를 고쳐 씁니다. 겉모습보다 먼저 볼 것은 배관과 전기입니다. 오래된 급배수관은 녹과 누수가 있기 쉽고, 객실마다 냉난방기와 충전기를 쓰면 예전 전기 용량으로는 모자랍니다. 철거한 뒤에 알게 되면 공사비가 흔들리므로 견적 단계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계단이 좁고 가파른 건물이 많습니다. 캐리어를 든 손님이 오르내리는 길이라 계단 손잡이와 조명을 손보고, 무거운 짐은 1층에 맡길 수 있게 합니다.
오래된 건물의 결은 살릴수록 그 동네 숙소다운 맛이 납니다. 드러난 목구조나 벽돌은 그대로 보여 주고, 단열과 방음은 안쪽에 새로 넣어 겨울 추위와 옆방 소리를 막습니다.
골목 시선을 막는 대문 안쪽 가림벽
가회동처럼 한옥이 모여 있는 북촌 골목은 구경하며 걷는 사람이 지나는 길이라, 대문이 열릴 때마다 마당 안이 들여다보입니다. 대문 안쪽에 낮은 가림벽이나 나무 문을 하나 더 세워 마당과 방문이 바로 보이지 않게 하고, 손님 출입은 그 옆으로 돌아 들어오게 합니다.
어느 동네든 같은 기본
다인실 2층 침대의 높이와 침대마다 두는 커튼·조명·콘센트·사물함, 층마다 두는 공용 샤워실의 방수와 환기, 공용 주방과 라운지, 짐 보관 자리는 어느 동네 호스텔이든 기본입니다.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가 호스텔업을 샤워장·취사장 같은 편의시설과 문화·정보 교류시설을 함께 갖추는 업으로 정하고 있어, 어떤 업으로 열지부터 정해야 공사 범위가 정해집니다.
십삼월디자인이 완성한 숙박 공간
십삼월디자인이 숙박 공간으로 완성한 곳은 부산 영도구의 독채 스테이 세 채입니다. 사진과 과정은 아래 사례글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국역에서 북촌 한옥까지 손님이 캐리어를 끌고 와도 괜찮을까요?
A. 한옥 골목에는 돌계단과 오르막이 섞여 바퀴 달린 가방이 지나기 어려운 구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문 문지방과 마당 디딤돌 사이에 바퀴가 지나는 낮은 판을 놓고, 한옥 방 대신 대문 가까운 곳에 큰 가방을 두는 칸을 따로 만드는 방법을 함께 봅니다.
북촌 호스텔 공사 상담
건물 주소나 건축물대장, 층별 면적, 생각하시는 침대 수를 알려 주시면 샤워실 위치와 객실 배치부터 같이 검토해 드립니다. 아직 건물을 고르는 중이셔도 괜찮습니다.
호스텔 인테리어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