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tel · 서울
문래동 호스텔 인테리어
철공소가 문을 닫은 자리에 작업실이 들어선 문래창작촌에서는 길 쪽이 통째로 열리는 옛 공장 1층을 어떻게 쓸지가 관건입니다.
문래동은 어떤 자리인가
- 문래동은 영등포구 법정동으로 남쪽에 도림천이 흐르고 서쪽은 구로구 신도림동과 맞닿는다.
- 1970년대 철공소가 모여 기계 부품을 만들던 곳에 2000년대부터 예술인들이 들어와 문래창작촌이 생겼다.
- 문래동에는 2호선 문래역이 있고, 북쪽으로 당산동과 맞닿아 있다.
철공소 골목의 작업실과 공방을 찾아 며칠 머물며 작업하거나 둘러볼 손님을 생각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셔터 자리를 살린 접이식 유리 전면
철공소로 쓰던 1층은 길 쪽이 통째로 열리는 넓은 개구부를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그 폭을 막지 않고 접이식 유리문으로 바꿔 낮에는 라운지를 골목 쪽으로 열고, 객실은 위층이나 안쪽으로 물려 1층의 개방감과 잠자리를 나눕니다.
오래된 건물을 호스텔로 바꿀 때 — 문래동
구도심과 골목의 숙소는 대개 오래된 주택이나 상가를 고쳐 씁니다. 겉모습보다 먼저 볼 것은 배관과 전기입니다. 오래된 급배수관은 녹과 누수가 있기 쉽고, 객실마다 냉난방기와 충전기를 쓰면 예전 전기 용량으로는 모자랍니다. 철거한 뒤에 알게 되면 공사비가 흔들리므로 견적 단계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계단이 좁고 가파른 건물이 많습니다. 캐리어를 든 손님이 오르내리는 길이라 계단 손잡이와 조명을 손보고, 무거운 짐은 1층에 맡길 수 있게 합니다.
오래된 건물의 결은 살릴수록 그 동네 숙소다운 맛이 납니다. 드러난 목구조나 벽돌은 그대로 보여 주고, 단열과 방음은 안쪽에 새로 넣어 겨울 추위와 옆방 소리를 막습니다.
손님이 쓰는 공용 작업대와 개수대
문래창작촌의 작업실과 공방을 찾아 머무는 손님은 숙소로 재료와 도구를 들고 오기도 합니다. 라운지 한쪽에 긁혀도 되는 금속 상판 작업대와 물감이나 흙을 씻는 큰 개수대를 두고, 작업 냄새가 객실로 가지 않게 그 구역에 창을 따로 냅니다.
어느 동네든 같은 기본
다인실 2층 침대의 높이와 침대마다 두는 커튼·조명·콘센트·사물함, 층마다 두는 공용 샤워실의 방수와 환기, 공용 주방과 라운지, 짐 보관 자리는 어느 동네 호스텔이든 기본입니다.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가 호스텔업을 샤워장·취사장 같은 편의시설과 문화·정보 교류시설을 함께 갖추는 업으로 정하고 있어, 어떤 업으로 열지부터 정해야 공사 범위가 정해집니다.
십삼월디자인이 완성한 숙박 공간
십삼월디자인이 숙박 공간으로 완성한 곳은 부산 영도구의 독채 스테이 세 채입니다. 사진과 과정은 아래 사례글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문래동 철공소 건물의 철골 천장을 그대로 드러내도 되나요?
A. 철골을 드러내면 공장 분위기는 살지만 녹과 먼지, 소리 울림이 함께 남습니다. 녹을 걷어 내고 방청 도장을 한 뒤 드러내되, 객실 천장에는 흡음판을 덧대 울림을 줄이고 라운지 쪽만 철골을 보이게 나누는 방법을 씁니다.
문래동 호스텔 공사 상담
건물 주소나 건축물대장, 층별 면적, 생각하시는 침대 수를 알려 주시면 샤워실 위치와 객실 배치부터 같이 검토해 드립니다. 아직 건물을 고르는 중이셔도 괜찮습니다.
호스텔 인테리어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