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 Gaegeum

개금 인테리어

라탄과 흙, 자갈은 공산품 마감재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그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 그대로 카페의 감성이 됩니다.

카페 넛티 — 라탄과 콩자갈이 만든 자연 소재 디저트 카페

십삼월디자인이 부산 진구 개금동에서 진행한 ‘카페 넛티(Cafe Nutty)’는 ‘자연 속의 따뜻함’을 실내로 가져오는 내추럴 무드에 집중한 디저트 카페입니다. 라탄과 흙, 자갈처럼 손이 많이 가는 소재를 굳이 골라 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드 가구와 자연 소재, 은은한 조명, 그리고 고객의 방문 경험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가지 포인트로 요약됩니다. 라탄과 우드의 색감 포인트 조화, 콩자갈 수지 포장 바닥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전체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아이보리 톤 벽면이 주는 공간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입니다.

라탄 조명 — 빛을 부드럽게 흩는 소재

라탄 조명은 빛을 부드럽게 분산시키며, 자연스러운 그림자와 소재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조명 효과는 카페에 머무는 고객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가구 역시 공간의 톤에 맞춰 배치했는데, 각기 다른 디자인의 의자들을 믹스 매치해 사람과 공간, 감성의 연결성을 지루하지 않고 풍부하게 표현했습니다. 곡선 구조와 따뜻한 우드톤을 통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마치 작은 자연 속 휴식처처럼 포근함을 더하고자 했습니다.

콩자갈 수지 포장 — 발밑에서 시작되는 자연 감성

바닥은 일반 마감이나 타일이 아니라 콩자갈 수지 포장 공법으로 시공했습니다. 콩자갈 수지 포장은 자연의 텍스처를 직접적으로 전달해 고객이 자연에 온 듯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벽면은 은은한 질감이 느껴지는 따뜻한 아이보리 컬러로 마감해, 전체적인 조도와 라탄 조명, 낮의 자연광이 부드럽게 퍼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공간 전체 톤이 라탄에서 오는 하나의 감성 방향성에서 파생돼 퍼져나간 셈입니다.

좌석 구성 — 혼자 온 손님도 눈치 보지 않는 자리

이 디저트 카페는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해 2인석·4인석·창가 바 좌석·커플석·플랜테리어 포토존 벤치석·디저트 제조 체험존 등 다양한 좌석 구성을 통해 누구나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창가석은 통창을 따라 배치돼 있어 개방감이 좋고, 혼자 온 손님들도 눈치를 보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자리로 인기가 많습니다. 포토존처럼 쓸 수 있는 식물과 벤치가 어우러진 조용한 공간도 함께 조성해,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늑한 구역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디저트 제조 체험존 — 좌석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자리

이 매장의 좌석 구성에는 디저트 제조 체험존도 포함돼 있습니다. 일반적인 테이블 좌석과 달리, 이런 체험형 좌석은 손님이 단순히 앉아서 먹는 것을 넘어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경험까지 공간의 역할로 포함시킵니다. 체험존을 계획할 때는 일반 좌석보다 작업대 면적과 재료·도구를 두는 수납, 물이나 가루 재료가 튀었을 때 청소하기 쉬운 바닥·벽 마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 좌석과 인접해 있다면 체험 과정에서 나는 소리나 냄새가 다른 손님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체험존을 계획하실 때는 이런 요소들을 미리 고려해두는 것이 운영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픈형 바 — 청결함을 보여주는 진열

디자인 요소로는 라탄 소재의 펜던트 조명과 따뜻한 톤의 조명, 아치 형태의 월 마감과 코너 디테일, 콩자갈 수지 포장의 따뜻한 공간 톤앤매너, 내추럴 우드 소재의 테이블과 의자, 내부 벽면 식재 공간과 전신거울 연출을 담았습니다. 오픈형 바 공간을 통해 케이크와 음료를 만드는 과정이 그대로 보이도록 해, 청결함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역할도 함께 했습니다.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 방향성이 먼저, 마감은 그 다음

이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감성 디저트 카페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갖고 있던 클라이언트와 함께 브랜드 방향성과 공간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자연소재’, ‘라탄 조명과 가구’, ‘편안한 휴식’이라는 방향성을 정하고 그에 맞는 가구와 마감재, 동선 구성을 제안하면서 함께 완성도를 높여나갔습니다. 실제로 오픈 이후 방문한 고객들이 공간이 따스하다는 후기를 많이 남겨준 것도, 방향성을 먼저 정한 뒤 그 방향에 맞는 소재와 가구를 하나씩 채워나간 순서 덕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금동에서 감성 디저트 카페를 연다는 것

개금동은 부산 진구에 속한 지역입니다. 카페 넛티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감성 디저트 카페’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갖고 있던 클라이언트와 함께, ‘자연소재’· ‘라탄 조명과 가구’·‘편안한 휴식’이라는 방향성을 브랜드와 공간 디자인에 함께 반영했습니다. 방향성이 먼저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가구와 마감재, 동선 구성을 제안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 소재를 쓰는 카페는 공산품 마감재보다 관리 방식이 다릅니다. 라탄은 습도와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건조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콩자갈 수지 포장 바닥은 시공 초기 경화 기간과 이후 미세한 균열 발생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마감입니다. 이런 소재를 쓰는 카페를 준비하신다면, 인테리어가 끝난 뒤에도 소재 특성에 맞는 관리 방법을 미리 파악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창가석을 중심으로 혼자 온 손님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좌석을 배치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감성 디저트 카페는 연인이나 친구 단위 방문뿐 아니라 혼자 시간을 보내려는 손님의 비중도 적지 않아, 좌석 구성 단계에서부터 이 손님층을 별도로 고려하는 것이 전체 만족도에 영향을 줍니다.

개금동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개인 카페 비중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동네 상권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상권에서는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감성’이 재방문을 만드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카페 넛티가 라탄·콩자갈·아이보리라는 자연 소재 조합으로 톤을 통일한 것도, 대형 프랜차이즈가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개성을 만들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연 소재는 시공 단가와 유지 관리 부담이 있는 대신, 공산품 마감재로는 만들기 어려운 질감과 온기를 준다는 점이 이런 상권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동네 상권의 디저트 카페는 반복 방문하는 인근 주민과, SNS를 보고 찾아오는 원거리 손님이 함께 섞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손님층이 원하는 것은 다릅니다. 인근 주민은 편안하게 자주 들를 수 있는 분위기를 원하고, 원거리 손님은 한 번의 방문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포토존이나 특별한 경험, 다시 찾아오고 싶은 이유를 원합니다. 카페 넛티가 창가석·포토존·체험존처럼 다양한 좌석 유형을 함께 갖춘 것도, 이 두 손님층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연 소재 카페를 준비할 때 확인할 것들

  • 라탄 조명의 위치. 직사광선이나 열원(오븐, 히터)과 가까우면 변색·건조가 빨라질 수 있어 배치 단계에서 거리를 확인합니다.
  • 수지 포장 바닥의 시공 조건. 콩자갈 수지 포장은 온도·습도에 따라 경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시공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오픈형 바의 위생 동선. 제조 과정을 손님에게 보여주는 구조라면, 재료 반입·설거지 동선이 고객 시야와 겹치지 않도록 미리 정리합니다.
  • 좌석 구성 비율. 2인·4인·커플석·1인 창가석 등 손님 유형별 좌석 비율을 미리 정해야 개업 이후 좌석 재배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포토존 위치. 촬영 수요가 있는 벤치·식재 공간을 동선상 병목이 생기지 않는 자리에 배치합니다.
  • 믹스 매치 가구의 유지 계획. 서로 다른 디자인의 의자를 섞어 쓰는 경우, 파손 시 같은 제품을 재구매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둡니다.
  • 내부 식재 공간의 채광. 벽면 식재를 계획한다면 자연광이나 보조 조명이 충분히 닿는 위치인지 확인합니다.
  • 체험존의 청소·수납 계획. 재료와 도구를 두는 수납공간, 튄 재료를 닦기 쉬운 바닥·벽 마감을 일반 좌석과 구분해서 계획합니다.
  • 전신거울 위치. 포토존 성격의 거울은 동선과 조명(자연광, 보조 조명)이 함께 맞아야 실제로 촬영에 쓰이는 자리가 됩니다.

아이보리와 라탄, 우드가 만드는 톤

카페 넛티는 아이보리 톤 벽면, 라탄 조명, 내추럴 우드 가구, 콩자갈 수지 포장 바닥이라는 네 가지 소재를 중심으로 공간 전체의 톤을 통일했습니다. 소재 가짓수를 늘리기보다, 이 네 가지가 서로 겹치고 반복되며 하나의 인상을 만들도록 짠 것이 특징입니다. 아치 형태의 월 마감과 코너 디테일도 곡선 구조와 우드톤이라는 같은 방향 안에서 반복됩니다.

자연 소재는 공산품 마감재보다 손이 많이 가는 만큼, 관리 부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라탄은 정기적인 먼지 제거와 습도 관리가 필요하고, 콩자갈 수지 포장 바닥은 물걸레 청소 방식이 일반 타일과 다를 수 있어 시공 업체로부터 관리 방법을 안내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벽면 식재 공간을 둔다면 식물 관리와 배수까지 함께 계획해야, 개업 이후 유지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치 형태의 월 마감처럼 곡선을 쓰는 구조는 직선 마감보다 시공 난이도가 높습니다. 곡선 부위는 석고보드를 여러 겹 겹치거나 별도의 곡면 자재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 같은 면적이라도 직선 마감보다 시간과 인건비가 더 듭니다. 카페 넛티처럼 곡선을 공간 전체에 반복적으로 쓰는 설계라면, 이 비용을 감안해 어디까지 곡선으로 처리할지 예산 초기 단계에서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믹스 매치 가구는 통일된 가구 세트를 사는 것보다 오히려 신경 쓸 일이 많습니다. 의자마다 디자인이 다르면 파손 시 같은 제품을 재구매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인기 있는 디자인 몇 종은 여분을 확보해두거나 대체 가능한 유사 디자인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운영 단계에서의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색감과 소재 톤만 맞으면 형태가 조금씩 달라도 전체적인 통일감은 유지되므로, ‘같은 제품’보다 ‘같은 톤’을 기준으로 대체재를 찾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발주 단계에서 여분 수량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도 실무적으로 자주 쓰이는 방법입니다.

개금동에서 감성 디저트 카페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원하시는 소재 방향(라탄, 우드, 자갈 포장 등)과 좌석 구성을 알려주시면 톤을 통일하는 마감 조합부터 함께 제안해 드립니다. 자연 소재를 쓰실 계획이라면 관리 방법까지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곡선 마감을 어디까지 적용할지, 좌석 구성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지 아직 정하지 못하셨어도 괜찮습니다. 매장 평수와 원하는 분위기(내추럴, 모던, 빈티지 등)만 알려주시면 첫 상담에서 방향을 함께 좁혀 드립니다. 체험형 좌석이나 포토존처럼 일반 테이블과 다른 구성을 고려 중이시라면, 그 부분도 미리 말씀해 주시면 동선까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기존 상가를 인수하시는 경우라면 벽 상태와 채광 조건부터 먼저 꼼꼼히 진단해 드립니다.

라탄 조명이나 콩자갈 수지 포장처럼 시공 경험이 필요한 자연 소재를 계획 중이시라면, 시공 사례 사진을 함께 보여드리며 현실적인 유지 관리 범위까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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